[출근길 인터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무증상 전파 가능성?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환자가 총 15명으로 늘었죠.
중국 확진환자 수는 급속도로 늘고 있는데요.
2차, 3차 감염 환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일상 속 감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급격히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신상엽 KMI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을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신상혁 학술위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신상엽 / KMI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안녕하세요.
[기자]
확진자 중에서 2차 감염, 특히 같이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걸렸다. 이게 같은 장소에서 있어서 그런 것인지, 좁은 장소에서 아니면 음식 때문에 그런 것인지 좀 궁금증이 많습니다. 어떻게 봐야 될까요.
[신상엽 / KMI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은 기본적으로 호흡기 비말과 접촉에 의해서 감염됩니다. 이분들이 같은 공간 안에서 가까이 계셨기 때문에 호흡기 비말이나 접촉 감염 둘 다 가능성이 있는데요. 지금 음식을 드신 경우 같은 경우에는 환자의 타액 내에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고, 그게 음식을 오염시키고 다른 사람이 그 음식을 먹었을 경우에는 오염된 호흡기 분비물을 손으로 만지고 입으로 들어온 것과 거의 똑같은 형태의 음식을 매개로 한 접촉감염이 일어났다고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가능성 모두가 다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기자]
중국에서 사망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데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신상엽 / KMI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일단 지금 중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관련된 방역이 지금 적절히 통제가 되고 있지는 않은 상황에서 환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고요. 그래서 질병의 근원지가 아직 통제가 안 되다 보니까 인접 국가에서도 계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된 발병이 계속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