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환자다" 택시기사에 거짓말한 승객 처벌 위기
택시기사에게 자신이 신종코로나에 걸렸다고 거짓말을 한 승객이 경범죄로 처벌받게 됐습니다.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어제(2일) 오후 7시40분쯤 택시에 올라 기사와 신종코로나에 대해 얘기하던 중 시비가 붙자 갑자기 "나는 신종코로나 확진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놀란 택시기사는 A씨를 목적지인 한 아파트에 내려다 준 뒤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아파트 측 협조를 얻어 A씨 신원을 확보했습니다.
A씨는 택시기사가 마스크를 끼지 않은 모습에 화가 나서 거짓말을 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게 업무방해죄를 적용해 즉결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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