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신종코로나 3명 추가 확진…방역 '비상'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15명까지 늘었는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에 구멍은 없는지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당시 보건복지부 부대변인을 지냈던 고려대 의과대학 박기수 교수 나와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진자는 15명, 3차 감염자가 나온 상황입니다. 새로 나온 확진자 중에서는 서울 외에 다른 지방분들도 있는데요. 교수님께서는 지역사회 감염 전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보는지요?
특히 국내 감염 확산세는 3번 확진자의 직·간접적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3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한 6번 확진자, 그리고 그 가족들이 연결돼 있는데요. 그렇다면 세 번째 확진자를 슈퍼전파자라 볼 수 있나요?
3번 확진자의 진술에 의존했다 접촉자 파악에 구멍이 생긴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는데요. 교수님께서 2015년 메르스 당시 상황을 직접 현장에서 경험해서 잘 아실 텐데요. 보건당국에서 일정기간 감시가 필요한 확진자와 관련 접촉자들을 어떻게 찾아내고 이를 관리하고 있는지요?
확진자가 들렀던 장소가 어딘지 상호명 등을 공개하라는 요구도 많습니다. 2015년 메르스 당시에도 병원명 공개로 문제가 컸었던 대목인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최근 감염병 상황에서의 정보 공개 문제에 대해 국제학술지에 논문도 발표하셨던데요. 정보 공개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실제로 확진자가 머물렀던 식당 혹은 영화관, 미용실 등 장소 일부는 폐쇄되기도 했는데요. 소독이나 방역 작업을 완료하면 다시 가도 되는 겁니까? 바이러스가 계속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은데요.
함께 찌개를 먹거나 반찬을 공유하는 음식문화도 자제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음식물을 매개로 해서 바이러스가 옮을 가능성도 있나요?
군산의 8번 확진자는 1차 검사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가 됐는데 며칠 만에 최종 양성 판정이 났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