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건물 붕괴참사 현장 찾은 안철수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1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구역의 철거건물 붕괴 참사 현장을 찾아 수습 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2021.6.11 hs@yna.co.kr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1일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구역의 철거건물 붕괴 참사 현장을 찾아 "이번 사고는 명백한 인재(人災)"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2019년 서울 잠원동 사고와 유사한 사고가 또다시 일어났다"며 "같은 사고가 이렇게 반복된다는 것은 제도적 미비점이 개선되지 않고 그대로 방치됐다는 것"이라고 지적됐다.
그는 "말로만 그치지 말고 재발 방지책을 만들어 제대로 시행해야 한다"며 "책임도 반드시 엄중하게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9일 오후 4시 22분께 이곳에서는 철거공사장 앞 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와 탑승자 17명이 붕괴건물 잔해에 매몰됐다.
승객 9명이 숨졌고, 운전기사와 다른 승객 등 8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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