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이 차세대 핵 추진 항공모함의 충격검사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코앞에서 포탄 '쾅' 멀쩡한 항공모함"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해안에서 약 160km 떨어진 해상.
갑자기 거대한 물기둥이 솟구치더니 엄청난 충격으로 카메라도 흔들립니다.
그런데 이 항공모함은 꿈쩍도 안 하고 바다 위에 떠 있는데요.
미국의 11번째 핵항모, 제럴드 포드함의 내구성을 알아보기 위해 미 해군이 수중에서 약 18t의 폭발물을 터뜨린 겁니다.
폭발물이 터진 순간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그 충격을 그대로 견딘 건데요.
이번 충격 실험은 기뢰와 어뢰, 대함 미사일 등의 공격을 받았을 때 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는 게 목표였다고 합니다.
건조비용만 우리 돈 14조 4,500억 원에 이르는 제럴드 포드함은 내년 실전 배치가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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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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