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고려해 기업들에 성남FC 후원금을 내도록 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두산건설 전 대표 등의 공소장에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대표는 성남FC가 운영자금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자 기업들을 접촉해 후원방법을 모색했다"고 적었습니다.
검찰은 이어 "두산건설이 정자동 부지의 용도변경을 부탁하자 성남시는 이에 대한 대가로 성남FC 후원금을 요구했다"고 적었습니다.
공소장 결론에는 이재명 대표와 정진상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등 3명이 범행을 공모했다는 표현이 적시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이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