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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명문대 학생들이 한밤중에 단체로 기어 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기행에 가까운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바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두운 밤, 불이 켜진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둥글게 원을 그리며 엉금엉금 기어 다닙니다. 기어 다니는 모임이라는 뜻의 '파싱회'가 열린 것인데요. 극심한 취업난에, 고강도 코로나19 방역 스트레스까지 겹치면서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이렇게 기행에 가까운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베이징의 한 대학교 익명 게시판에 누군가가 먼저 글을 올리자, 너도나도 동참 의사를 밝히며 규모가 커졌다고 하는데요.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하면 이럴까?', '중국 대학생들도 힘들겠다'며 '안쓰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수산 리포터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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