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로농구 캐롯이 종료 0.5초 전에 터진 극적인 역전골로!
현대모비스를 격파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반까지만 해도 현대모비스가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침체됐던 캐롯의 분위기는 불꽃 슈터 전성현이 되살렸습니다.
3쿼터 막판 부활포에 이어…
운명의 4쿼터 로슨까지 외곽포에 가세하면서 71-71, 경기는 다시 원점.
고비 때마다 3점포를 터뜨린 전성현은 14초를 남기고는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두 점 차 리드를 안겼습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종료 7초 전 이우석이 천금 같은 3점포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궁지에 몰린 캐롯의 마지막 공격.
슛이 림을 외면하며 패색이 짙어졌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로슨이 0.5초를 남기고 야투를 성공시키며 극적인 재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로슨과 전성현이 50점을 합작한 캐롯은 올 시즌 현대모비스 상대 5전 전승으로 4위 SK를 1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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