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남미 칠레 사법부가 법원과 사법제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이색적인 재판을 진행해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29일(현지시간) 칠레 일간지 엘메르쿠리오와 중남미 매체 인포바에 등에 따르면 수도 산티아고에서 120㎞ 떨어진 항구도시, 발파라이소의 법원에서는 문화유산의 날을 맞아 전날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졌는데요.
영화 '스타워즈'의 유명한 캐릭터 다스베이더를 기소한 것으로 가정해 진행된 재판에는 실제 사법부 판사와 변호사들이 자리해 법리 다툼을 벌였습니다.
다스베이더에게는 스타워즈의 유명한 장면 중 하나인 루크 스카이워커와의 광선검 결투에서 스카이워커의 손을 절단한 혐의가 적용됐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는데요.
이 결투는 "아 앰 유어 파더"(내가 네 아버지다)라는 대사를 끌어내는 시퀀스 이어지면서, 많은 영화 팬에게 큰 인상을 줬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변혜정>
<영상 : 유튜브 스타워즈·스타워즈 말레이시아·트위터 @simonenlar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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