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자국을 침공한 러시아에 곧 반격할 것이라는 관측 속에 양측 공습으로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로이터 통신,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은 30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가 키이우 타격을 위해 띄운 러시아 드론 20여 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흘째인 이날 공습으로 최소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모스크바도 무인기 공습을 받았다는 당국 발표가 나왔습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모스크바 구조대가 모두 현장에 출동했다면서 건물 여러 채가 경미한 피해를 봤으나 크게 다친 사람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 대한 드론 공격 배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모스크바가 무인기 공습을 당했다는 주장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을 몰아내기 위한 대반격이 임박한 가운데 일어난 겁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대반격 개시 시점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9일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동영상 연설에서 "우리가 언제 진격할지 시기에 대한 결정이 내려졌다"면서 "그동안 준비해온 여단들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박지현>
<영상: 로이터·텔레그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Dambiev·@meinfomoscow24·@meoperativnoZSU·@russkiegramoty·@ngu_war_for_peace트위터 @StateOfUkra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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