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러시아로부터 전술 핵무기를 이전받고 있는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편에 서는 국가엔 핵무기를 나눠줄 수 있다고 공언했습니다.
28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러시아 국영TV 채널1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국가 연합에 가입할 의향이 있는 국가에 핵무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인터뷰에서 "벨라루스와 러시아 국가 연합에 가입하라. 그게 전부다. 그러면 모두를 위한 핵무기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아무도 카자흐스탄이나 다른 국가들이 벨라루스처럼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다만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가 연합 가입 범위가 얼마나 넓어질 것인지는 불분명하며 루카셴코 대통령은 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안창주>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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