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볼로미디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댐 파괴로 물에 잠긴 남부 헤르손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헤르손 지역을 방문했다고 소개한 뒤 "많은 중요한 문제가 논의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재난으로 인한 지역의 운영 상황, 잠재적인 홍수 지역에서 주민 대피, 댐 폭발로 인한 비상사태 해제, 침수 지역에 대한 생활 지원 조직화 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한 이 지역의 생태계 복원과 인공 재해 지역의 군사 작전 상황에 대한 전망도 논의된 이슈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6일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노바 카호우카에 있는 카호우카 댐이 파괴돼 붕괴하면서 이 일대 마을이 물에 완전히 잠겼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카호우카 댐을 고의로 폭파했다고 주장하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사보타주(비밀파괴공작)라고 규정하며 맞선 상황입니다.
<제작 : 진혜숙 김현주>
<영상 : 로이터·텔레그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zradaxxll·Pravda_Gerashchenko_en·볼로디미르 젤렌스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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