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공중으로 종이 다발을 뿌려댑니다.
무슨 전단 같죠?
그런데 이게 다 돈이었습니다.
지난 11일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 금은방 앞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돈 뿌린 남성, 며칠 전 이 금은방에서 연인에게 선물할 금반지를 샀는데요.
결별을 통보받고 다시 금은방을 찾아 금반지를 되팔았고요.
이별의 아픔 때문이었을까요,
받은 돈 270여만 원을 이제 필요 없게 됐다며 그냥 거리에 뿌린 겁니다.
금은방 주인까지 나와 말려봤지만 소용없었고요.
그래도 뿌린 돈 대부분은 다행히 행인들이 주워 돌려준 걸로 전해졌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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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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