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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 보고됩니다. 내일 민주당이 제출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과 함께 표결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이동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을 보고받습니다. 법무부는 어제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에게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재가받은 뒤, 곧장 국회로 보냈습니다.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체포동의안이 이렇게 빨리 처리될 수 있다는 데 놀라움을 표시하고요. 이렇게 빨리 결정하시기는 쉽지 않을 텐데 해외에 계시는데‥"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은 국회법에 따라 국회 제출 뒤 첫 본회의에 보고되고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안에 무기명 표결에 부쳐져야 합니다. 이에 따라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오늘 본회의 보고에 이어, 내일 열리는 본회의 표결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재적 의원의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의 찬성으로 가결될 경우, 법원 심사를 통해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민주당도 그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이 대표 체포동의안과 함께 내일 표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 대표의 구속을 막기 위해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방탄이라는 뻔한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정쟁의 시간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에 대해 분명한 유감을 표합니다." 민주당은 표결에 앞서 오늘 오후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과 검찰 수사를 규탄하는 투쟁대회를 연 뒤, 긴급 의원총회에서 대응방침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이동경 기자(tokyo@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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