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외국 정상과의 면담 자리에 3살짜리 아들을 대동해 화제가 됐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테슬라 공장 건설을 포함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는데 머스크가 아들을 데리고 간 겁니다.
머스크는 이날 회담 장소에 입장할 때부터 한쪽 팔로 아들을 안은 모습이 포착됐고, 특히 에르도안 대통령과 마주 앉아 대화하면서도 아들을 품에 안고 있고, 단체 사진을 찍을 때도 무릎에 앉힌 채였습니다.
다소 '어색한 순간'이 이어지자 에르도안 대통령은 "부인은 어디 있나"고 물었고 머스크는 "우리는 별거 중이다. 내가 아들을 대부분 돌본다"고 답했습니다.
이 아이는 머스크와 전 연인인 가수 그라임스(본명 클레어 부셰) 사이 3자녀 중 첫째인 'X'로 2020년 5월 태어났습니다.
머스크는 세계 최고 갑부로 오르내리는 '괴짜 CEO'로서 뿐만 아니라 복잡한 여성 편력으로도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캐나다 출신의 SF 소설 작가 저스틴 윌슨, 영국 여배우 탈룰라 라일리 등 여러 여성과 교제했고, 자녀 10명을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작: 진혜숙·김현주
영상: 로이터·X(구 트위터) @Galxe3x X·@justinemusk X·그라임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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