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SBS <영파워 가슴을 열어라> 기억하시나요? 학교 옥상에 학생들이 올라가 속시원하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TV를 통해 그대로 방송됐고, 그걸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웃고, 울고... 저마다 내 이야기인 것 마냥 공감했던 시간이었습니다.
SNS가 없던 시절, 그때 10대는 어떤 고민을 하고 있었을까요? '세상에 판 씨가 어디있어요'라며 고통(?)을 호소한 학생, '아파트 계약금 내가 해결해 줄게'라고 호언장담(!)한 학생...18년이 지나 어른이 된 학생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그때의 외침만큼 당당하고 유쾌하고 지내고 있을까요? 지금 그들의 고민은 무엇일까요?
18년 전, 옥상에서 별걸 다 말한 학생들의 모습을 스브스뉴스가 담았습니다.
기획 정경윤 / 구성 정혜진 / CG 김지연 / 편집 박진훈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