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째 이어지고 있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소상공인의 어려움도 날도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 사람들로 북적이던 이태원, 지금은 어떤 모습일지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태원 거리는 수많은 외국인들이 거리를 채웠던 이전과는 달리 한산한 모습을 보이며 내국인들만 간혹 거리를 지나갈 뿐이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네 자리수를 기록하며 매출 타격을 입은 상점들에는 '폐업', '임대' 안내문이 나붙었습니다.
지난해 클럽 발 집단감염 이후 상권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코로나19 상황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고 철거 작업을 벌이는 점포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미 매장을 비운 곳도 곳곳에 보이고 그나마 자리를 지키는 자영업자들은 고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이태원 상권의 매출액은 2년 전보다 80% 넘게 감소하고 상가 공실률은 31.9%로 서울 평균 소규모 상가 공실률(6.5%)보다 5배 가량 높습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거리두기 4단계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는 자영업자들은 하루빨리 '위드코로나'를 선포하는 것이 숨통이 트일 수 있는 최선이라고 말합니다.
이날 찾은 이태원은 이전 사람들로 북적이던 거리가 아닌 드문드문 보이는 한두 명의 관광객들 외의 한산한 거리에 모습에 어색함을 보였습니다.
용산구는 임대료를 낮추는 임대인에게 현금을 주고 예비창업자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가로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상권이 되살아 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경제신문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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