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의 자폭로봇이 도네츠크지역의 마을 다리를 폭파시키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 장관인 미하일로 페도로우(Mykhailo Fedorov)는 최근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 이바니프스케 마을의 다리를 우크라이나군의 무인지상드론 라텔 S(Ratel S)가 파괴했다고 전했습니다.
제5독립돌격여단에 의해 촬영된 영상에는 폭발물을 싣은 무인지상드론이 교량으로 접근, 이미 포탄으로 구멍이 생긴 구조물 속으로 돌진해 폭발하는 순간이 담겨 있습니다. 큰 폭발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성공적인 공격에 원격조종 중인 병사가 모니터를 보며 환호합니다.
라텔 S는 우크라이나의 국방기술혁신 이니셔티브에 따라 브레이브원 플랫폼에 의해 개발된 자폭로봇으로 1인칭 시점 전기4륜 구동 무인차량입니다. 40kg의 박격포탄이나 대전차 지뢰를 싣고 시속 23km의 속도로 최대 5km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조종사의 경우 고글이나 모니터를 사용해 라텔 S를 원격조종할 수 있으며 공중 드론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을 위한 자폭로봇 라텔 S는 현재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대량 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출처 엑스 @DefenceU
유튜브 Militarnyi/війна та збро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