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직접 만든 새로운 차륜형 전투차량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가 공개한 영상에는 올렉산드르 시르시키 총사령관이 최신 차륜형 장갑차와 새로운 군용 장비들을 직접 시찰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이날 가장 흥미로운 것은 우크라이나제 6륜 장갑차였으며 그 이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공개된 6륜 장갑차는 언뜻 보기에 남아프리카공화국 파라마운트 그룹이 개발한 음봄베(Mbombe6x6)와 거의 유사한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0년 파라마운트가 개발한 바퀴 달린 전투차량 음봄베는 무게 16톤, 450마력의 터보 디젤엔진과 러시아제 30mm 이중급탄식 기관포, 동축 7.62mm 기관총이 장착돼 있습니다. 3명의 승무원이 운용하며 8명의 보병이 탑승 가능, 차체 아래는 10kg TNT 폭발을 견뎌낼 수 있습니다. 또한 각 병사마다 별도의 지뢰 방지 좌석이 설치돼 있어 지뢰 및 폭발물의 폭발을 방호합니다.
이번에 선보인 6륜 장갑차에는 우크라이나제 스파이 신테스 전투 모듈이 추가 장착돼 있습니다. 이 전투 모듈은 30mm 자동대포 ZTM-1, 30mm KBA-117 자동유탄발사기와 7.62mm PKT 기관총, 2개의 미사일용 발사기가 있는 배리어 대전차 미사일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우크라 최신형 6륜 장갑차는 앨리슨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커민스 ISbe4 디젤엔진(300kW)을 갖췄으며 최고속도 100km/h, 주행거리는 700km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군사 포털 밀리타르니(Militernyi)는 자체 소식통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한 회사가 음봄베 차량의 라이선스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출처 유튜브 PARAMOUNT/TOP INZAKI
Karna La V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