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한 보복 공격에 전격적으로 나서면서 중동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란이 13일(현지시간)부터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을 200발이 넘게 발사했다고 밝혔다. 양국이 적대 관계로 돌아선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직접 공격한 건 사상 처음이다.
이란과 이스라엘은 정규 군사력을 동원한 직접적인 전쟁이 아닌 증거를 남기지 않고 비밀스럽게 적국을 공격하는 '그림자 전쟁'을 이어왔지만, 이란이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대규모 공습으로 공격해 50년 만에 5차 중동전쟁이 터질 위험이 커졌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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