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따오기, 올해 첫 부화 성공

2024.04.12 방영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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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멸종됐던 따오기 복원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2급인 우포 따오기 2마리가 올해 경남에서 첫 부화에 성공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빨간 가면을 쓴 듯한 얼굴에 긴 장식깃이 특징인 새, 바로 천연기념물 198호 따오기입니다. 멸종 위기인 따오기는 지난 2008년 국내에서 복원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지난달에는 따오기 부부가 낳은 알 2개가 차례로 부화했습니다. 올해 처음 부화한 따오기입니다. [이재승/사육사/"싱크추후-온도에 민감해 인큐베이터 속에서 37.5도 온도에 맞춰"] 알에서 깨어난 따오기는 온도와 습도,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7주 동안 사육 과정을 거친 뒤, 번식 케이지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창녕군은 올해 안에 60마리 증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창녕군은 지난해까지 따오기 590여 마리 증식에 성공했고, 290여 마리를 야생으로 방사했습니다. [김성진/창녕군 우포생태따오기과/이학 박사/"싱크추후-생물 다양성에 기여"] 현재 경남 창녕군에서 사육 중인 따오기 개체수는 모두 290마리로, 우포따오기복원센터와 장마 분산센터에 각각 154마리와 136마리가 있습니다. 자연으로 방사된 따오기의 생존율은 약 40% 정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창녕 따오기 복원센터는 올해에도 50여 마리의 따오기를 자연 방사하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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