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한국 알리는 K-푸드 열풍

2024.04.18 방영 조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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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등 한국문화가 전 세계인에게 인기를 끄는 가운데, 한식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에서 생산되는 냉동 광어가 미국 시장에 진출했는데, 앞서 인기를 끌었던 냉동 김밥과 돼지 곰탕에 이어 새로운 K푸드 열풍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수산물 가공업체 수조로 제주산 양식 광어가 쏟아집니다. 펄떡이는 광어가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순살 형태로 포장돼 나오기까지 1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국내 최초 활어 자동화 설비와 냉동 가공 기술 덕분입니다. [이현우/은하수산 회장/"냉동 회임에도 맛이나 제품의 질이 좋고, 안정적이고 위생적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여 가격 경쟁력이 있습니다."] 세계 최대 회전초밥 업체와 계약해 일본 전체 6백여 개 매장에 납품을 시작한 지 5개월 만에 미국 시장까지 진출했습니다. [홍영복/트루월드 코리아(미국 수입업체) 대표/"(다른 업체들은) 냉동시켜서 해동을 했을 때 물이 생긴다든지 식감 상에 문제가 있었는데, 그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서 이 해결이 돼서 반응도 좋습니다."] 냉동화를 대량으로 미국에 수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초기 수출량은 2.5톤, 한국식 회뿐만 아니라 세비체, 스테이크 등의 재료로 인기가 좋아 수출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앞서 미국에서 유명세를 탄 K-푸드 냉동 김밥은 여전히 인기입니다. 경남 하동의 공장에서 만들어졌는데, 전자레인지로 해동만 하면 끝이라 간편함에 한 번, 맛에 또 한 번 놀랍니다. [유튜버/"냉동돼 있었지만 밥의 질감이 완벽해요."] 지난해 뉴욕타임스가 꼽은 뉴욕 최고 요리 8선에는 한국식 돼지 곰탕이 선정됐습니다. 일종의 맑은 돼지국밥인데, 은은하고 담백한 국물과 부드러운 고기가 특징입니다. [옥동식/′옥동식′ 쉐프(지난해 12월)/"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 그다음에 안 좋은 일 있을 때 먹으면 기분 좋은 그런 느낌을 (기사에서) 표현하셔서 되게 기분이 좋았습니다."] K팝과 K-드라마에 이어 지역에서 탄생한 K푸드까지, 한국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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