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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e-브리핑입니다. 먼저 중국입니다. 중국의 국민 메신저 ′위챗′ 운영사인 텐센트 등 여러 중국 기업을 미국이 블랙리스트에 추가하면서 중국 당국이 반발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텐센트와 인공지능 기업 센스타임, 세계 최대 전기 배터리 제조사 CATL을 포함한 수십 개의 중국 기술 기업을 ′중국군 지원 기업′으로 지정했는데요. 해당 목록에 포함된 기업들은 평판에 부정적인 영향과 함께 미국은 해당 기업과 거래할 때 위험성을 경고할 수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 각 기업은 군사 기업이나 공급 업체가 아니라며 반발했는데요. 중국 외교부도 미국이 잘못된 관행을 즉각 시정하고 중국 기업에 대한 불법적·일방적 제재를 해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