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김상익 /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스포츠 소식 알아봅니다. 김상익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며칠 사이 프로야구 개막이 국내외에서 화제였는데요. 국내 프로축구 K리그도 오늘 드디어 시즌을 시작하죠?
[기자]
이번엔 프로축구입니다. 오늘 저녁 전주에서 지난해 우승팀 전북과 수원의 개막전이 열리는데요.
두 달 넘게 개막이 미뤄졌기 때문에 애초 38라운드 경기는 27라운드로 축소돼 진행됩니다.
경기 수가 줄어든 만큼 초반부터 각 팀 승점 쌓기 경쟁이 치열할 전망인데요.
프로야구와 마찬가지로 우선 무관중으로 시즌을 개막하는데 오늘도 빈 관중석은 카드섹션과 플래카드 응원 메시지로 대신하게 됩니다.
[앵커]
프로야구보다 접촉이 더 많은 스포츠인데 지켜야 할 코로나 방역 수칙이 많겠군요?
[기자]
지난달 연습 경기를 통해서 이미 경험한 장면들인데요.
심판과 선수들은 입장하면서 하고 있던 마스크를 휴지통에 버리게 됩니다.
두 팀은 거리를 두고 멀찌감치 떨어지고 인사도 악수 대신 고개를 숙여 묵례로 해야 합니다.
물병도 각자의 이름이나 등번호를 적어 놓고 먹게 되는 점도 전에는 못 보던 장면들이죠.
경기 시작 전에 스크럼을 짜고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도 없고요. 골을 넣은 뒤 신체접촉 없는 세리머니를 선수들이 어떻게 소화할지도 궁금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격하게 뛰는 선수들이 침 뱉기 금지 같은 수칙을 예외 없이 잘 이행할지는 다소 의문입니다.
선수와 연맹 관계자 얘기 차례로 들어보시죠.
[김도혁 / 인천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 빨리 코로나가 종식돼서 축구장에서 안고 할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이종권 / 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 축구는 선수들끼리 신체접촉이 많고, 체력 소모도 다른 종목보다 큽니다. 특히 경기 중이나 경기 후에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해서 보다 철저한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