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훼손 금지, 골프나 축구도 하지 말라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는데요.
바로 그 현수막 뒤 남성 보이시나요?
어깨너비로 벌린 두 다리, 딱 봐도 골프 자세 같은데요.
네, 아이언까지 휘두르는 걸 보니 골프 연습하는 거 맞습니다.
그냥 골프채만 휘두르면 다행.
잔디 위에 골프공까지 올려놓은 걸 보니 스윙 연습도 하려는 걸까요.
서울 강남의 한 공원으로 추정됐고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동네 공원에서 골프 연습하는 무개념 행동"이라고 적었습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전남 순천의 한 초등학교 인근 시유지에서 골프를 친 남성이 목격돼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는데요.
공공장소에서 무분별한 골프 연습은 잊을만하면 목격되고 있지만 경찰에 신고해도 처벌은 벌금 10만 원이 전부.
지난 2021년 공공장소에서 골프 연습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됐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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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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