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공개된 미국 여자 육상선수들의 경기복을 두고 성차별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허벅지 절반을 덮는 남자 선수 경기복과 달리, 여자 선수 경기복은 다리를 따라 골반 위까지 드러나는 수영복 형태이고요.
속옷조차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노출이 심하다는 비판이 쇄도했습니다.
공개 직후 SNS에서는 "정말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만든 경기복인지 의문"이라는 지적부터, "신체 노출에 따른 제모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는 웃지 못할 반응이 이어졌는데요.
논란이 일자 제작사인 나이키 측은 이번에 공개한 경기복은 일부일 뿐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형태의 경기복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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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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