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붙어 태어난 세계 최고령 샴쌍둥이가 62살의 나이로 함께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들은 현지시간 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한 대학병원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1961년 펜실베이니아에서 여성 샴쌍둥이로 태어난 조지 샤펠과 로리 샤펠은, 몸은 두 개지만 두개골이 연결돼 있어 뇌와 필수 혈관 30%를 공유해, 샴쌍둥이 중에서 매우 희귀한 사례로 화제가 됐습니다.
또 지난 2007년에는 조지가 자신이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을 바꾼 트랜스젠더라고 밝히면서, 서로 다른 성을 가진 최초의 샴쌍둥이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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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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