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북미에서 7년 만에 달이 해를 가리는 개기일식이 관측되면서 수억 명이 열광했는데요.
사람만큼 동물들도 그랬을까요?
궁금증에 대한 답이 미국 텍사스주의 한 동물원 CCTV 영상에 포착됐습니다.
먼저 코끼리와 고릴라.
달이 해를 가려 일순간 어두워졌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죠?
덩치 큰 동물들은 겁도 없나 봅니다.
하지만 학은 잔디밭을 뛰어다니며 날갯짓하고 큰 소리로 울기도 했고요.
펭귄과 홍학들은 한 곳으로 몰려들었고 미어캣도 큰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무엇을 경계하거나 서로 보호하기 위해 보인 행동으로 분석했는데요.
해외 누리꾼들은 "개기일식을 알고 보는 사람도 넋을 잃게 되는데 갑작스러운 하늘의 변화에 동물들이 느꼈을 공포감도 이해 못 할 건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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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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