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매주 월요일 경제 소식 전해드리는 비즈앤 트렌드입니다.
이동통신사들이 AI 기술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는데요.
특히 고객 응대 서비스, 효율도 고객반응도 좋다는데요.
오상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예약과 주문, 조리와 서빙까지.
식사 손님이 몰리는 시간이면 소상공인들의 일손은 늘 모자랍니다.
각종 예약 앱 사용과 키오스크 주문 등이 늘었지만 테이블 오더와 결제 단말기 등 기기마다 다른 작동법과 고장 문제가 걸림돌이었습니다.
이 매장에서는 전화 예약과 대기, 주문과 결제 등 흩어져 있던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시간과 비용이 대폭 절감됐는데, 요일이나 계절별로 주문 메뉴나 예약, 매출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마케팅에도 도움이 됩니다.
[신택식/LG유플러스 프로젝트 매니저]
"(매장에서는) 인터넷과 전화가 다 필요하기 때문에 결제기나 오더 이런 것들을 같이 함께 묶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 솔루션 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건강관리협회에서는 통신사 '보이스봇'을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였습니다.
고객별로 이전 통화에서 나온 핵심 키워드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합니다.
한 달 만에 고객의 콜백 요청, 즉 재상담을 요구하는 건수가 1,900여 건에서 400여 건으로 80% 가까이 줄었습니다.
국내 '인공지능 응대 서비스'(AICC)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3.7%로, 2030년에는 4,546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무선 통신 기술을 갖추고 대량의 학습용 음성 데이터를 보유한 통신업체에게는 사업확장을 위한 새로운 도전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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