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개인 유튜브 방송 중 슈퍼챗(후원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15일) 장 전 최고위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장 전 최고위원이 지난해 국민의힘 현직 최고위원 신분으로 유튜브 슈퍼챗을 통해 후원금을 모았다는 의혹에 대해 지난해 8월부터 내사를 해왔습니다.
장 전 최고위원이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장예찬TV'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 슈퍼챗 기능을 활성화해, 적게는 2천 원부터 많게는 10만 원의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인이 정치 활동을 위해 개설한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익 활동을 하는 것을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지난 22대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습니다.
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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