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일(30일)부터 자동차세 체납 차량 집중 단속에 나섭니다. 2회 이상 체납한 차량에 대해선 번호판을 떼 가거나 강제로 차를 견인하는 등 조치를 취한다는데요. 서울시는 선제적으로 3년간 자동차세 3억 2500만원을 체납한 크라이슬러 300C 차주에게서 차를 빼앗았습니다. 세금 안 낸 자의 최후, [지금 이 장면]에서 확인하시죠.
지난 6일, 서울 양재동
"지금 혹시 차량 갖고 오고 계신가요?"
헐레벌떡 달려온 크라이슬러 300C
차 키 먼저 뺏고 그대로 견인차에 올려 슝~
알고 보니 3년 동안 밀린 자동차세 3억2500만원.
바퀴에 족쇄 찬 BMW X6, 5년 동안 8600만원 미납
[김진아 / 서울시 38세금조사관]
"사업하시다가 사업이 잘 안 돼서…"
3년 5400만 원 밀린 그랜저도 슝~ (안녕..)
자동차세 밀린 차, 서울에 20만 5천 대, 연체 금액 522억 원
내일(30일)부턴 2번 넘게 밀리면 바로 강제 견인·번호판 영치
[김진아 / 서울시 38세금조사관]
"견인한 차는 서울시청 공매 보관소에 보관하다가 공매를 수행해서 세금 징수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제때 세금 내고, 차 지켜요!
영상편집: 백경화 / 화면제공: 서울시
이은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