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온라인에서는 하이브를 둘러싸고 여러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7년 전 방탄소년단의 '편법 마케팅' 논란도 다시 소환됐습니다.
당시 A 씨가 "부적절한 마케팅 활동에 대한 자료가 있다"며 빅히트를 협박했는데, A 씨는 공동공갈과 사기 혐의로 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빅히트 측은 통상적인 온라인 마케팅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런데 공개된 판결문에는 '사재기'가 직접 언급됩니다.
법원은 A 씨의 주장을 판단하면서 "과거 사재기 마케팅을 해 준 것", "사재기를 빌미로 돈을 갈취"했다고 썼습니다.
또 양형 이유를 밝히면서 "피해자(빅히트)가 편법으로 마케팅 작업을 하여 협박의 빌미를 준 잘못도 있다"고 했습니다.
'사재기' 논란뿐 아니라 하이브가 사이비 종교와 연관됐다는 루머도 함께 퍼졌습니다.
이에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다수 감지됐다"며 악의적인 비방과 조롱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하이브·유튜브 'HYBE LABELS']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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