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가 데버라 스미스 "노벨상, 다른 수준의 인정"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의 번역가 영국의 데버라 스미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해 "종전과 완전히 다른 수준의 인정을 받는 작가가 된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습니다.
데버라는 연합뉴스에 보낸 기고문에서 "한강 작가가 121년 노벨문학상 역사상 아시아 여성 최초로 이 상을 받는 것은 문학계가 공정한 시대, 개인의 정체성이 공로를 가리지 않는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는 희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벨상은 작가의 전체 작품에 수여한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영어권 중심의 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부커상과 큰 차이가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신새롬 기자(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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