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월의 첫날인 오늘, 중부 지방은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남부와 제주도는 종일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5월의 첫 출근길, 날씨는 어떤가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 출근길도 보시는 것처럼 하늘빛이 다소 흐린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14.3도로, 바람이 불며 서늘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등 중부 지방은 낮부터 하늘이 점차 맑아지겠지만,
남부와 제주도는 종일 흐린 가운데, 비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면,
현재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와 제주도에 산발적인 비구름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남부 지방의 비는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제주도는 낮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호남 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날 수 있겠습니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는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까요,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중부 지방은 하늘이 점차 맑아지면서 낮 동안 포근하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은 중부와 남부 지방이 기온에서도 차이를 보이겠는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은 24도로 어제보다, 또 예년보다 1~2도가량 높겠지만,
남부 지방은 흐리고 비가 내리며 어제보다 기온이 내려가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낮 기온 살펴보면,
오늘 서울 낮 기온은 24도, 대전 22도로 중부 지방은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남부 지방은 대구 20도 등 예년 기온을 4도나 밑돌겠고,
특히,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방은 포항 16도로 낮에도 서늘함이 감돌겠습니다.
남은 한 주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도 점차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또다시 때 이른 여름 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극심하게 벌어지겠습니다.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옷차림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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