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열릴 국민의힘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후보군입니다.
나경원 당선인과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원희룡 전 장관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번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지난 전당대회 때 김기현 대표의 당선을 이끌었던 이른바 '윤심' 영향력이 깨질지 여부입니다.
당시 경선 룰이 김 대표에게 불리했던 여론조사가 제외되고 당심 100%로 바뀌면서 논란이 작지 않았는데요.
당장 비윤계인 나경원 당선인과 유승민 전 의원은 당시 전당대회 경선 과정과 룰을 비판하면서 윤심과 거리두기에 나섰습니다.
다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여전히 불출마 여부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고, 친윤계로 불리는 권영세 권성동 의원의 당권 도전 가능성, 또 일각에서 거론되는 홍준표 시장의 출마도 막판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총선 참패 이후 여당에서는 이철규 원내대표 출마를 비롯해 '친윤'은 안 된다는 당내 여론이 작지 않은데요.
당심 100%인 경선 룰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정치권 핫 이슈 분석해드리는 정치온,
나경원 당선인과 유승민 전 의원 인터뷰를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당선인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사실 이런 연대는 예전에 김장연대를 떠오르게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난번 전당대회 때 극히 부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진행되었던 이런 것을 떠오르게 해서 굉장히 고약한 프레임이라고 생각하고요. 아주 악의적인 프레임이다]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제가 전대룰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입장은 아닙니다마는 그거는 당원 100%가 불과 1년 반 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지시를 해서 지금 비서실장 간 그분이 한 건데 당원 100% 하면서 저는 당이 아주 망가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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