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하고 위험한 도로 위 무단횡단, 여러 번 전해드렸지만 왜 그리 위험을 자초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운데요.
이번엔 왕복 10차선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2일 오후 10시 경기 안양의 한 도로.
달리는 차 앞에 나타난 검은 옷차림의 남성.
옆을 달리던 택시는 급히 차선을 바꾸고요.
뒤따르던 승용차는 가까스로 남성을 피해 갑니다.
블랙박스 차량은 간신히 속도를 줄여 충돌을 피하는데요.
놀란 운전자들과 달리 남성은 당황한 기색도 보이지 않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남성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 방향 차선으로 넘어갔다"고 전했는데요.
위험천만 무단횡단 문제, 한두 번이 아니죠.
중앙분리대에서 기어나와 운전자를 깜짝 놀라게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왕복 8차로를 유유히 달리기까지‥
누리꾼들은 "2차 사고까지 유발할 수 있는 막무가내 무단횡단은 적발 시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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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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