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김상일 정치평론가
Q.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모레 목요일 오전, 국정운영 성과와 방향 관련 영상설명 이후에 기자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 이어가겠다는 계획인데요. 이번 대통령 기자회견, 관전 포인트는 뭐로 꼽으시겠습니까?
Q. 형식적인 부분이요. 의제 사전 조율 없이 기자들 질문 다 받겠다고 밝혔는데요. 평가하신다면요?
Q. 두 분은 딱 한 가지만 물으라고 한다면 어떤 질문을 하고 싶으세요?
Q. 윤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 김건희 여사 논란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가 관건인데요. 어느 선까지는 답을 해야 국민들의 공감을 받을 수 있을까요?
Q.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직접 김건희 여사 명품백 신속 수사를 지시했는데요. 그 배경에 해석이 분분합니다. 먼저 오늘 아침 밝힌 이원석 총장 입장 잠깐 들어보시면요.
[이원석/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의 일선 수사팀에서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또 처분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여러분들께서 수사 경과와 수사 결과를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추후에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겁니다."
이 시점에 이어지고 있는 이원석 검찰총장의 엄정 수사 지시, 두 분의 해석은요?
Q. 김건희 여사 소환 여부, 대통령실 압수수색도 변순데요.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Q. 검찰이 처벌 가능성이 낮은 사건을 골라 '약속대련'에 나섰다는 해석도 있는데요. 조국 대표는 청탁금지법은 배우자 처벌조항이 없는 점을 들어 "명품백 수사를 세게 하는 척하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잊게 만들려는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어요?
Q. 용산-검찰 불화설도 제기되는데요. 서초동에서 이런 얘기들이 이어지는 배경, 어떤 이유들이 있을까요?
Q. 특검 필요성에 대해 여야가 첨예하게 엇갈리는데요. 채상병 특검 관련해선 공수처가 열흘 새 관련자 세 명 소환했고 이종섭 전 장관, 신범철 전 차관 등 윗선 소환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정부 여당은 이렇게 속도가 나고 있으니 공수처 수사 본 이후에 특검하는 게 절차적 순리라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공수처 수사가 인력과 여건이 열악해서 실체적 진실에 다가갈 수 없기에 특검이 필요하단 거고요. 두 분은 채상병 특검 필요성에 대해 어떤 입장이십니까?
Q. 대통령실이 오늘 민정수석실 신설을 공식화하고 초대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주현 전 법무차관을 임명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 대통령]
"내가 대통령이 되면 민정수석실을 설치하지 않겠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그 기조를 지금까지 쭉 유지해 왔는데 아무래도 민심 청취 기능이 너무 취약해서 그동안 취임한 이후부터, 언론 사설부터 주변의 조언이나 이런 것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모든 정권에서 다 둔 기능을 다 이유가 있어서 하는 건데 그래서 이 어떤 민정 업무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서 저도 고심을 했고 사법리스크가 있다면 제가 (감당)해야 할 문제이지 저에 대해서 제기된 게 있다면 제가 설명하고 풀어야지 민정수석이 할 일은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주현/민정수석비서관]
"주로 민심을 청취하는 기능을 하게 되겠고요. 공직기강 법률비서관실을 이관 받아서 업무를 진행하게 됩니다. 구체적인 정보의 내용이나 이런 것들은 이미 공직기강이나 법률비서관실이 운영하고 있었고 민정비서관실에서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인지 하는 것들은 차차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민심수렴, 청취를 위해 민정수석실을 부활한다는 취지입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Q. 여야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황우여/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관리형 비대위. 그런데 당헌상 보면 비대위가 구성될 때는 비상대권을 부여하고 어떤 그 일에 대해서 제한을 두기가 어려워요. 그런데 실제로 민생이라든지 여러 가지 혁신, 쇄신해야 될 분야들이 많잖아요. 6월 말, 7월 초 얘기했는데, 지금 전당대회 당헌당규상 최소한도 필요한 시간이 한 40일 정도 돼요. 물리적으로 좀 어려워요."
국민의힘은 전당대회를 연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당대회 당원투표 '100%' 룰 변경 가능성에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전대룰 변경도 시사했는데요. 전대룰 변경, 어떻게 예상하세요?
Q. 국민의힘은 모레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추경호, 이종배, 송석준 의원의 3자 구도가 확정됐습니다. 누가 유력한가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Q. 민주당은 22대 국회 1기 원내대표단을 구성했습니다. 박찬대 신임 원내대표가 발언 들어보시죠.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2대 국회는 실천하는 개혁 국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행동하는 민주당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22명이 개혁을 앞장서서 실천하는 '개혁기동대' 역할을 해나가자는 의미입니다. '개혁기동대'답게 과감하게 돌파하는 원내대표단이 되고‥"
'개혁기동대'. 원내대표단 인선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세요?
Q 국회에서의 어떤 권력 구도 사이에서 힘자랑하는 부분에 대한 지적, 그거는 알겠는데 만약 아까 말씀하셨던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의 리스크가 사법적인 영역인데 어떻게 의원들이 구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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