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 당시 구속 수사했던 정호성 전 비서관을 대통령실 비서관으로 발탁한 것을 두고 '지독한 자기부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 전 비서관은 기밀문서를 최서원 씨에게 유출한 국정농단 주범이자 윤 대통령이 특검팀장으로 직접 구속 기소했던 인물이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황정아 대변인은 범법자를 직접 복권하고 다시 참모로 기용하는 건 국민을 무시하는 행태라며 국정농단 시즌2라고 주장했습니다.
조국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도 아무리 쓸 사람이 없어도 탄핵당한 전직 대통령의 비서관을 재활용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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