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초의 나라' 멕시코에서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선출됐습니다.
멕시코 선관위는 현지시간 2일 실시된 대선에서 좌파 집권당 '국가재생운동' 소속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이 당선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멕시코에서 1824년 연방정부 수립 헌법이 제정된 후 처음으로 여성대통령이 탄생한 건데요.
현지 매체들은 미국보다 더 빨리 여성 대통령이 선출된 데 큰 의미를 부여하며 역사적인 선거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선과 함께 치러진 멕시코 총선과 지방선거에선 유혈 사태는 물론 유력 후보들도 잇따라 피살됐는데요.
투표일을 전후해 시장 후보는 물론 선거 운동원 등 모두 22명이 숨진 걸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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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은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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