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로축구 FC 서울이 음주운전 사실이 뒤늦게 적발된 수비수 황현수와의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 리포트 ▶
FC서울 구단은 "제보를 통해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황현수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며 "선수와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단에 따르면 황현수는 지난달 음주 운전이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구단에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그동안 훈련을 소화하며 출전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려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서울로부터 이 사실을 보고받은 프로축구연맹은 일단 황현수에게 60일간 경기 출장 등을 금지하는 '활동 정지' 조치를 내렸지만, 구단과의 계약 해지가 이뤄진만큼 상벌위원회는 별도로 열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이기도 한 황현수는 2014년 프로 데뷔 이후 줄곧 서울에서만 뛰어 왔습니다.
영상편집: 안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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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안준혁
박주린 기자(lovepark@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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