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수영 경기가 열리는 센 강에선 수질 논란이 뜨겁습니다.
깨끗함을 보여주려고 프랑스의 체육장관이 직접 센 강에 뛰어들기도 했습니다.
물에 들어가 소리를 지르는 이 사람, 우데아 카스테라 프랑스 체육장관입니다.
수영하는 패럴림픽 선수와 함께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하는데요.
[우데아 카스테라/프랑스 체육장관 :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입니다. 이번 올림픽을 기회로 강을 수영하는 곳으로 만들어 갈 겁니다.]
일부 수영 종목이 열리는 센 강에선 수질 논란이 거셌습니다.
지난달에도 기준치가 넘는 대장균 등이 검출됐습니다.
곧 파리 시장도 강에서 수영할 거라고 하는데요, 정치인들의 노력을 본 파리 시민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안나 폴로스카/파리 거주 : 올림픽 기간에 아무도 피부병에 안 걸리길 바랍니다. 이렇게 말해서 미안하지만요.]
[악셀 다쳇/파리 거주 : 개인적으로 전 수영 안 할 거예요. 과학자들이 괜찮다고 하면, 뭐 안 될 것 없죠.]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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