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어제) 오후 5시 46분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이 극단 선택을 시도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아파트 14층으로 올라가 난간에 매달려 있는 여성 구조에 나섰다.
당시 특전사 출신 신강민 소방사는 줄로 몸을 묶어 아래층으로 이동한 뒤 여성의 몸을 감싸안아 떨어지려는 것을 막았다.
13층 난간 안에 있던 구조대원들도 여성을 아파트 안으로 들어올려 안전하게 구조했다.
경찰은 당시 여성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소동을 벌인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건우 기자(thin_frien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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