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을 추진 중인 김관영 전북지사가 '군민과의 대화'를 위해 완주군을 찾았지만, 통합 반대 주민들의 거센 저항에 부딪혀 발길을 돌렸습니다.
김 지사는 어제(26일) 오후 완주군청을 방문한 직후 '김관영은 물러나라'는 손팻말을 든 완주군민들의 항의를 받았습니다.
또 군민과의 대화가 예정된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려고 두 차례 시도했지만, 저지선을 치고 있던 통합 반대 주민들에 의해 막혔습니다.
김 지사는 이후 기자회견을 열어 "완주군민과 솔직한 대화로 반대 의견과 찬성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려 했는데 대단히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지난 24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만나 전주·완주 통합과 관련한 정부 차원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전주·완주 통합은 지난 1997년 이후로 모두 세 차례 추진됐고, 전부 완주군민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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