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부총재직에 처음으로 한국인이 선임됐습니다.
세계은행은 신설 직위인 디지털전환 부총재에 김상부 전 구글 컨슈머 공공정책 아시아·태평양 총괄을 선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디지털전환 부총재는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인프라와 사이버 보안 등 디지털 기반을 통해 경제발전을 촉진하는 정책을 이끌게 됩니다.
한국인이 세계은행 최고위직에 진출한 것은 1955년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세계은행을 이끈 김용 전 총재는 미국 국적입니다.
행정고시 40회 출신인 김상부 부총재 내정자는 옛 정보통신부, 대통령실 등을 거쳐 구글과 LG유플러스 등 국내외 디지털 기업에서 전문성을 쌓아왔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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