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사상자 16명을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68살 차 모 씨를 내일(다음 달 1일) 구속 송치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차 씨를 검찰에 넘긴 뒤 오전 10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차 씨는 지난 1일 밤 9시 반쯤 서울 시청역 근처에서 역주행하다 9명을 숨지고 7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어제(30일) 구속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차 씨는 차량 이상으로 인한 급발진을 주장해 왔는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와 이후 진행된 피의자 조사를 통해 혐의가 어느 정도 입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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