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사회적 공기인 공영방송과 미디어의 공공성과 공정성을 재정립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31일) 오전 취임사에서 제4부로 불리는 언론은 '공적인 그릇'이지만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이어 공공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 완료, 수신료 분리징수 제도 정착, 거대 포털 사이트의 신뢰성 회복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습니다.
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고 물에 빠지는 게 두려워 버둥대지 않으면 평생 강을 건널 수 없다며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방통위 업무 마비를 막기 위해 탄핵에 앞서 자진 사퇴한 전임 위원장들을 언급하며 그 희생과 직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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