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임금 체불 규모가 1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6월 체불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6.8% 늘어난 1조436억 원으로, 임금체불액이 반기만에 1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피해 근로자도 14.1% 증가한 15만 50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노동부는 특히 건설경기 부진으로 건설업 임금 체불이 급증한데다, 자영업자 폐업이 늘어난 것도 체불액 증가로 이어졌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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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so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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