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손흥민의 토트넘과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내일 저녁 서울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치릅니다. 김민재는 뮌헨 동료들에게 한국 음식을 대접하고, 훈련장에서 팬들을 만났습니다.
구민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김민재를 선두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들어섭니다.
사뭇 진지한 표정의 선수들. [s/u] 패싱게임은 물론 슈팅훈련까지, 차원이 다른 움직임에 관중들은 환호했습니다.
김민재가 공을 잡거나 수비에 나설 때마다 경기장은 들썩입니다.
김민수 / 충북 청주시
"듣던대로 괴물수비라고 하셨는데 유럽선수에게도 안밀리고 실력적으로도 외모도 안밀리고…."
김민재는 특히 손흥민을 경계했습니다.
김민재 /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으니까 이제 모든 선수들을 잘 막으려고 하겠지만, 흥민이형이랑은 최대한 마주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면서 프리시즌을 잘 준비해 다음 시즌 팀의 주전 자리를 확실히 꿰차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김민재 /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귀담아 들으려고 하고 있고, (감독님이) 좀 적극적인 수비 스타일을 원하시는거 같고…."
뮌헨의 동료들과 함께 고국을 찾은 김민재는 한국을 처음 방문한 동료 선수들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김민재 /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키미히 선수랑 그나브리 선수가 이것저것 많이 시켜서 잘 먹은 것 같아요."
손흥민과 김민재가 맞붙는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는 내일 저녁 열립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구민성 기자(epdp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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