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해수욕장을 찾는 분들 많으시죠?
올여름 동해안 일대에는 해파리 출몰로 비상이 걸렸다는 기사입니다.
그물 안에 이게 다 해파리입니다. 엄청 많죠. 강한 독성을 가진 노무라입깃해파리인데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동중국해에서 번식한 뒤 남동풍이 불면 조류를 따라 남해로 흘러들어와서 동해에 북상합니다.
지난해에는 남동풍이 자주 불지 않아서 동해안에 해파리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는데요.
올해는 남동풍이 많이 불었고 이후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강원 동해안까지 북상해서 이렇게 빠르게 번식하고 있는 겁니다.
해파리 쏘임 사고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도내 동해안 해파리 쏘임 사고는 2022년에는 304건이었다가 지난해에는 단 6건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들어서는 지난 4일까지만 해도 856건, 하루에 20~30건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해수욕장에 차단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포항시 제공,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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