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6일)밤 늦은 시각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40대 어머니가 숨졌고, 10대 남매가 크게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박예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과 함께 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소방대원들이 사다리차를 동원해 옥상 위로 연신 물을 뿌립니다.
어젯밤 11시 45분쯤, 서울 마천동 한 다세대주택 4층에서 불이 나 1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목격자 : 연기가 크게 올라 오길래 (봤더니) 불길이 더 커졌어요. 소방차들이 엄청 많이 왔어요.]
집안에선 가족으로 알려진 40대 여성과 10대 남녀가 크게 다친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40대 여성은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건물 전체로 연기가 퍼지며 주민 26명이 집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목격자 : 소방관들이 와서 인명구조 하는 것도 보이고, 환자들 눕혀야 된다고 막 뛰어다니더라고요.]
불이 난 세대 주변 외벽은 검게 그을렸고, 입구엔 출입통제선이 쳐져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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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문경새재 터널 인근에서 한 화물차가 트레일러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화물차 운전자가 가슴을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운전자는 앞서 가던 트레일러가 차량 정체로 멈춘 것을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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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쯤엔 인천 영종도 인근 해상에서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신원 확인에 나서는 한편 타살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신세은)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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